1. |
Freak Show
03: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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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eak Show
은밀하고 위대하게 널 속여줄게 나의 눈속임으로
진실이든 거짓이든 난 빛나기만 하면 아무 상관없어
가르치려고 하지 말아 줘
이것마저도 다 짜놓은 각본
거울을 보며 눈물을 그려
그걸 사람들이 원하고 있어
오늘도 시작된 서커스
날 향해 칼을 던져 더 아슬하게
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
단지 즐기기만 해
어떤 논란이든 이겨내 보일 테니
아이러니하지 날 살아있게 만드는 쇼가
널 울리고 널 웃기고
하지만 나는 하나도 느낄 수 없어
우아하고 화려하게 그래 이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
거울을 보며 미소를 그려
그걸 사람들이 원하고 있어
언젠가는 끝날 걸 알고 있어
거울을 보며 눈물을 그려
그걸 사람들이 원하고 있어
오늘도 시작된 서커스
날 향해 칼을 던져 더 아슬하게
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
단지 즐기기만 해
어떤 논란이든 이겨내 보일 테니
더 위험하게 더 수위를 올려
내가 망가진데도 난 웃고 있어
이 정돈 아무것도 아닌 듯이
모두를 속이고서
이 쇼를 완벽하게 마칠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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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|
Wonderland
04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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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nderland
아 처음 보는 친구야 Hello
잠시 바빠 눈치 못 챘어
편하게 둘러봐 모두 너를 환영하고 있어
아 아냐 이건 아무것도
것보다 걔 얘긴 그냥 못 들은 척해
오 내게 소개해 줄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어
이 잔을 들어
노래 부를까
원하는 대로 마셔도 괜찮아
아 너를 초대해
치야호야 원더랜드
오 걱정하지 마
네가 주인공이니
자 그럼 건배를 할까
내가 여기 처음 왔을 땐
나도 실수투성이였지만
그건 문제 되지 않았어 조금 더 들어볼래
어쩌다 유리창을 깼던 날엔
오히려 내게 아프지 않냐고
모두 걱정해 주길래 모든 유리창을 깼어
음악을 틀어
춤을 춰볼까
원하는 대로 움직여도 좋아
아 너를 환영해
치야호야 원더랜드
오 걱정하지 마
변하지 않을 테니
잠깐 손을 들어 약속을 해
별거 아냐 잠깐이면 돼
'혹시 꿈일까 의심하지 않기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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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|
The Hatsune Dream Show
04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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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DS
자 신사 숙녀 여러분 곧 쇼가 시작이 다가와요
어디서도 볼 수 없는 흉물스런 구경거리!
괴물 사이에서 태어난 이 혼혈의 소년은 정말 재주가 많아
뜨거운 이 불구덩이를 자유자재로 넘어가
죽음의 묘기들이 너를 살게 해
이 모순들은 항상 재밌지
나를 뭐라고 불러도 좋아
어차피 모두 괴물로 태어난 거니까
삶은 절대 공평하지 않은 거란다
누군 간 즐겁고 누군가는 슬퍼하고 있단다
넌 용케도 알아챘구나
속아 넘어가지 않았군!
뭐 그래도 상관없어
이미 너무 늦었거든!
아무도 널 도울 순 없어
모두가 내 꼭두각시
피에로든 마술사든 뭐든지 좋아
아직 살아있는 아이라면!
자 봐! 모두 즐거워하잖아
모두가 꿈속에 빠진 것만 같아 보여
어지러운 마음도 내가 안아줄게
무대가 끝난 뒤
네가 느낀 것들을 말해줄래
나를 뭐라고 불러도 좋아
어차피 모두 괴물로 태어난 거니까
삶은 절대 공평하지 않은 거란다
누군 간 아끼고 누군가는 낭비하고 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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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|
T.i.P(시한부)
03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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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한부
지친 삶을 어서 치료해 줘요
거친 숨을 내뱉고 있어요
한참 동안 헤메이고 있었죠
날 잠재워 줄 그대를
어서 와요 난 한숨도 못 잤죠
내가 없는 내일을 그려봐요
뭐가 그리 억울한지 발버둥 치는 날 봐요
사실 난 살고 싶어요
난 후회하고 있어요
그동안 너무 착해서
아무 말도 없이 날 갉아먹고 있던 거죠
어딘 가요 악몽을 꾼 거겠죠
아무것도 변한 건 없었죠
인정하기 싫었지만 결국 난 제자리예요
어느덧 해가 떴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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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|
PIERROT
04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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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에로
더 늦기 전에 어서 여길 나와 함께 떠나
무슨 소리가 들려도 발을 멈추지 않기로 해
이 밤이 지나면 모든 게 달라질 거야
마지막 무대 떨리는 모습의
외로운 비극의 피에로
난 이제 알겠어 모두 나를 위해서
죽은 척을 하고 있었단 걸
또 웃어넘기려고 해도
냄새가 나
난 화를 낼 수도 모르는 척할 수도
없어 죽은 친구 앞에서
어쩌면 나의 내일일 테니
얼마나 힘들었을까
얼머나 괴로웠을까
전부 다 알고 있지만
겁이 난 나는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아
돌아갈 수 없으니
다시 또 하나부터
내가 잠들 때까지
이게 꿈이 아니라는 걸 다 잊을 때까지
난 반란을 꾸며 아무도 알지 못하게
이 미친 세상에서 내가 떠날 수 있게
이제 곧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기한 쇼가 시작해요
아무도 없는 이 모자 속에서 파랑새가 날기 시작해
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
화려한 눈속임으로 분위기는 끓어오르고
다음 마술을 준비해
조명이 꺼지면 시작해 마지막 무대를
새로운 서커스를!
모두 소리를 질러 이번엔 또 다르게
불이 번지고 누군가는 더 울기 시작해
니가 바란 대로 내 소감을 말해줄게
이 바보 같은 쇼는 그저 지루할뿐야
무대가 무너지고 불타오르네
내가 던진 횃불에
아무도 이젠 너를 도울 수 없어
소감을 들려줄래?
다시 또 하나부터
내가 잠들 때까지
이게 꿈이 아니라는 걸 다 잊을 때까지
이 아침이 오면 다시 웃을 수 있겠지
마치 나쁜 꿈을 꿨던 나의 친구처럼
더 늦기 전에 어서 여길 나와 함께 떠나
무슨 소리가 들려도 발을 멈추지 않기로 해
이 밤이 지나면 모든 게 달라질 거야
마지막 무대 떨리는 모습의
애정과 혐오 사이에서 줄타기 하며
괴로운 악몽을 꾸는 피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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